희토류 관련주 USAR, 1.6조 베팅에도 추격매수 위험한 이유

에 의해서 | 1월 31, 2026 | 미국 주식 이야기 | 코멘트 1개

안녕하세요! 투자유랑단(투유단)입니다.

“1.6조 원이라는 숫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뉴스가 나온 순간, 이미 늦었을 수 있습니다.”

2026년 1월 말, 글로벌 금융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례 없는 움직임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희토류 관련주, 특히 USA Rare Earth(USAR)에 대한 미 정부의 직접적인 대규모 투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를 두고 “제2의 골드러시”라며 흥분하고 있지만, 20년 차 리스크 매니저인 제 눈에는 ‘기회’보다는 ‘함정’의 신호가 더 강하게 감지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연일 급등하는 차트를 보며 매수 버튼을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데이터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희토류 관련주의 급등 뒤에 숨겨진 내부자들의 움직임, 그리고 트럼프노믹스가 불러올 인플레이션의 그림자까지. 본 보고서는 대중의 환호 속에 가려진 USAR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진실을 해부합니다.

3줄 요약

1. 뉴스에 팔아라: 희토류 관련주 USAR은 정부 발표 전 이미 47.5% 폭등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선반영 패턴으로, 지금은 추격 매수가 아닌 ‘관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 독립의 대가: 트럼프의 1.6조 원 투자는 단순 지원이 아니라 중국·러시아 공급망에서의 ‘완전한 독립’을 위한 안보 비용이며, 이는 필연적으로 고비용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입니다.

3. 진짜 기회는 딴 곳에: 이미 과열된 개별 종목보다, 약달러와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ETF(REMX, URA)나 저평가된 신흥국(브라질 등)이 훨씬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투자와 희토류 관련주 USAR의 펀더멘털 분석

1.6조 원 베팅의 실체: 단순 호재인가, 생존 전략인가?

2026년 1월, 트럼프 행정부는 USA Rare Earth(USAR)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16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민간 자본 10억 달러가 추가로 수혈됩니다. 표면적으로는 희토류 관련주 전체에 엄청난 호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투자의 본질을 뜯어봐야 합니다.

  • 목적: 이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투자가 아닙니다. 중국이 장악한 희토류 공급망을 끊어내기 위한 미국의 ‘전시(Wartime)급’ 자원 안보 전략입니다.

  • 리스크: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는 필연적으로 규제와 간섭을 동반합니다. USAR의 텍사스 라운드 탑 프로젝트는 환경 문제와 기술적 난관으로 인해 상업 생산까지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USAR 주가 급등의 미스터리: 정보는 새어나갔다

데이터 분석가로서 가장 경계하는 신호는 ‘뉴스 전 급등’입니다. USAR 주가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일주일 동안 무려 47.5%나 상승했습니다. 이는 내부자나 정보에 빠른 스마트머니가 이미 물량을 확보했다는 뜻입니다. 1월 31일 현재, 뒤늦게 뉴스를 보고 진입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의 차익 실현 물량을 받아주는 ‘설거지’ 역할을 할 위험이 매우 큽니다.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귀환

    희토류 관련주 하나만 봐서는 답이 안 나옵니다. 거대한 돈의 흐름(Money Flow)을 읽어야 합니다.

    약달러가 쏘아 올린 공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달러 인덱스(DXY)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약달러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입니다.

    • 공식: 달러 가치 하락 → 달러 표시 자산(금, 은, 구리, 희토류) 가격 상승 → 신흥국 통화 강세.

    • 현상: 지난 10년간 미국 빅테크에 쏠려있던 자금이 빠져나와, 브라질(ILF)이나 호주 같은 자원 부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0년대 초반 원자재 슈퍼사이클 당시와 매우 유사한 패턴입니다.

     

    다보스 포럼의 키워드: 로봇과 원자력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강조한 ‘로봇’‘원자력(Nuclear)’은 단순한 테마가 아닙니다.

    • 우라늄(Uranium):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유일한 대안은 원자력입니다. 이는 우라늄 관련주(URA, URNM)의 구조적 성장을 예고합니다.

    • 구리(Copper): 로봇과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구리는 공급 부족이 확실시되는 자원입니다. BHP CEO조차 “구리의 시대가 온다”고 경고했습니다.

    [표 1] 2026년 원자재 및 관련 자산 투자 매력도 비교

    자산군 (Ticker) 투자
    매력도
    리스크 특징
    희토류 관련주 (USAR) 중립 (Hold) 단기 과열 / 변동성 정부 지원 확실하나 주가 선반영 심함
    희토류 ETF (REMX) 매수 (Buy) 미·중 갈등 심화 개별 종목 리스크 분산, 산업 성장 수혜
    우라늄 ETF (URA) 강력 매수  원전 사고 이슈 AI 전력 수요의 핵심, 공급 부족 심화
    남미 주식 (ILF) 매수 정치적 불안정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 지역
    구리 (COPX) 매수 경기 침체 우려 전동화(Electrification)의 필수 소재

    희토류 관련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3가지 체크포인트

    지금 당장 HTS를 켜고 희토류 관련주를 매수하기 전에, 아래 3가지 지표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① 달러 인덱스 (DXY) 추이

    • Check: 달러 인덱스가 97선 아래에서 하향 안정화되는지 확인하십시오.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 원자재 랠리는 찬물을 맞게 됩니다.

    • Action: 달러 약세가 지속될 때만 원자재 비중을 늘리십시오.

     

    ② 내부자 매도 (Insider Selling)

    • Check: 급등한 USAR 주가를 틈타 주요 경영진이나 초기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지 공시를 통해 감시해야 합니다.

    • Action: 대규모 내부자 매도가 발생한다면, 이는 고점 신호입니다. 즉시 비중을 축소하십시오.

     

    ③ 인플레이션 지표 (CPI/PPI)

    • Check: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2026년 하반기 인플레이션 재발 조짐이 보이면 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증시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 Action: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현금 비중을 높이는 헷지(Hedge) 전략이 필요합니다.

    탐욕을 버리고 사이클에 올라타라

    “Analyst’s View: USAR 추격 매수 금지, 섹터 ETF 및 신흥국 분산 투자 권장”

    트럼프의 1.6조 원 투자는 분명 희토류 관련주 산업에 거대한 변곡점입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고 ‘주식’을 사는 1차원적인 투자는 필패의 지름길입니다.

    1. 개별주 리스크 회피: USAR와 같은 개별 종목은 변동성이 너무 큽니다. 미·중 갈등 뉴스 하나에 20~30%씩 등락할 수 있습니다. 마음 편하게 REMX(희토류) URA(우라늄) 같은 ETF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시야를 넓혀라: 미국 주식만 고집할 때가 아닙니다.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파도는 브라질, 멕시코 등 자원 부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이들 국가로 돌리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3. 인내심: 이미 급등한 종목을 쫓아가서 물리지 마십시오. 시장은 언제나 조정 기회를 줍니다. 그때까지 현금을 쥐고 기다리는 것도 투자입니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각운(Rhyme)을 맞춥니다. 20년 전의 원자재 붐을 기억하십시오.”

    ⚠️ 투자 유의사항 (Disclaimer)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거나 신중하게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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